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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현주 출판사 : 한겨레신문사 그림 : 정순희
아동 작가 이현주 목사는 살꽃이라는 가상의 꽃을 만들어 아이들의 가슴에 ‘인간의 향기’를 심어준다. 작가는 저서 ‘살꽃 이야기’의 25편의 작품 중 가장의 꽃 ‘살꽃’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넘어 살아 있는 인간의 냄새를 남겨 준다.
‘살꽃 이야기’의 주인공 소녀는 아버지의 병을 고쳐 드리기 위해 꿈속에 나타난 산신령의 말을 듣고 ‘살꽃’을 찾으러 간다. 그러나 소녀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꽃이 아닌 굶주림과 추위로 죽어가는 한 소년일 뿐이었다.
이듬해 봄 산골짜기 깊은 곳에까지 들어갔던 심마니가 발견한 꽃 한 송이, 작은 사람들이 서로 부둥켜 않고 있는 바위 위에 핀 꽃. 이 꽃이 살꽃이었다.
작가는 짧은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고자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사용한다. 이 작품의 매력이 바로 이것 아닐까?
□ 민통선 평화기행
작가 : 이시우 출판사 : 창작과 비평사
민통선 이야기는 사진작가이자 평화운동가인 이시우가 10년간 두 발로 민통선 곳곳을 누비며 만든 땀의 기록이다.
작가는 350여쪽인 이 책을 단순한 넉담을 풀어 놓은 것이 아닌 ▲통일기행 일번지, 철원 ▲평화와 홍익을 찾아, 강화 ▲세계를 움직인 역동의 바다를 가다, 연평도·백령도 ▲참여와 저항으로 미리 만나는 통일, 파주 ▲힘을 위한 평화와 평화의 힘, 화천·양구 ▲어둠에서 출발하는 이상,연천 ▲동해의 여명을 보며, 고성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민족의 격동과 파란을 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책속에 나오는 그의 사진으로 만든 사진엽서는 보는 이들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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