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청소’ 우루사맨, 이번엔 해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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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청소’ 우루사맨, 이번엔 해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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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보령대천해수욕장서 우루사 클린휴가 캠페인, 머드축제장 숨은 일꾼 자처

우루사맨이 충남 보령머드축제장에 떴다. 한 손엔 비닐봉투, 나머지 한 손은 쓰레기를 집는 집게를 들고 해수욕장 청소에 나섰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21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깨끗한 해변, 즐겁고 건강한 휴가”를 주제로 ‘우루사 클린 휴가철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우루사 광고모델인 차두리의 복장과 가면을 쓴 우루사맨들은 대천해수욕장 해변과 머드축제장 주변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더러워진 시설물을 청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변 청소와 더불어 휴가객에게 대형 쓰레기봉투 2000개를 나눠주면서, 쓰레기를 가득 채워오면 부채 등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날 총 1800여장의 대형 쓰레기봉투가 가득 채워졌다.

머드축제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지방간, 간염, 만성피로, 피로’라고 적힌 벽에 물대포를 쏘는 ‘간청소 물대포게임’, 우루사맨과 얼굴이 닮은 즉석에서 찾는 ‘우루사맨 닮은 꼴을 찾아라’ 행사도 벌였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우루사맨이 생소한 외국인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다. 직접 쓰레기봉투를 가져가 클린캠페인에 동참했고, 우루사맨과 사진을 찍자는 제안도 하루 종일 이어졌다. 외국의 방송국 카메라들이 우루사맨을 영상에 담는 모습도 보였다.

대웅제약 김진영 우루사 브랜드매니저는 “간을 청소하는 우루사의 이미지와 클린캠페인의 취지가 잘 맞아떨어졌다”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높은 만큼 서울근교 산과 하천에 이어 해수욕장까지 이벤트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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