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 3일 '우수문화재 관리 기관상' 수상 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공주시,익산시,영광군,고령군 등과 함께 상을 수여받은 우수 문화재 관리기관상'은 지난해부터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문화재 관리에 모범을 보인 5개 우수기관을 선발하여 수여하는 포상이다.
북제주군이 그동안 국가지정문화재 15건, 도지정문화재 60건 등 총 75건의 지정문화재뿐만 아니라 문화재적 가치가 있으나 정식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비지정문화재 약 110건 등 총 185건의 문화재를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95년도 이후 국가지정 5건과 도지정 20건을 발굴하여 지정문화재로 등록 관리하고 있고 문화재담당 직제설치 및 관리인원을 증원, 예산 96억원을 투입하여 문화재 보수 및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 제주항일관건립,만세동산성역화사업과 해녀항일운동 기념공원조성 등 정신문화전승사업과 항일운동인사 묘비도록,북제주군 비석총람 발간하여 교육 및 향토자료로 활용하는 등 문화유적 보존 관리 사업에 심혈을 기울려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에대해 북제주군 관계자는 "'우수문화재 관리기관상'을 수상받음으로써 문화군민의 자긍심선양과 선조들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문화유적의 보존관리를 한차원 승화시킨다"며 "후세들에게 산교육 체험과 문화의 21세기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북제주군 지역은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정책개발원 공동으로 국민문화 환경지수조사 결과에서 문화유산 지수가 0.4351 로 전국평균 0.2703을 크게 상회하여 전국 232개 기초자지단체에서 부여시,경주시 등과 함께 최고 지역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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