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2시 부산 기장군 정관면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하면서 “지중화 사업은 기존 송전탑의 10배의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돈이 들어가도 사람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에너지 정책을 친환경으로 변경해야 될 것이며, 독일의 경우 핵발전소를 모두 정지한 상태이다”고 강조하면서 “핵폭탄을 언제까지 안고 갈 것인지?” 반문했다.
조 의원은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 명산 곳곳에 쇠말뚝을 박았다. 헌데 그 말뚝은 전자파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한전은 국책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전국 곳곳에 전자파가 흐르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재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20여명이 송전선로 관련 법안을 의논하고 있는 상태이라면서 “밀양과 정관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와 뜻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조 의원과 함께 방문한 밀양에 거주하는 윤여림 씨는 “10억 소송을 당한 장본인이다. 한전이라는 회사가 불쌍해 10억 재산을 한전에 모두 주고 싶다”면서 “제2의 이치우 씨가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한전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 밀양 주민 20여명, 정관주민연대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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