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산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반면 어획고는 소폭 증가했다.
제주도는 27일 연말을 앞두고 올해 수산물 생산실적을 추계한 결과 수산물 총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약 5%정도 감소한 4만4천661톤이 생산됐다.
이는 지난해 3천784억원 보다 약 8% 감소한 것으로 양식넙치의 생산금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어선어업의 경우 총 2천129억원으로 지난해 1천990억원보다 약 7%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종별로 어획고를 보면 양식넙치는 지난해와 비숫한 1만1천747톤을 생산하였으나 가격하락으로 지난해 보다 약 366억원이 감소한 1천181억원의 생산실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지역의 대표어종인 갈치는 1만6천450톤을 생산하여 지난해 보다 400여톤이 줄어들었다.
다만 가격상승으로 49억원이 늘어난 1천416억원의 어획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옥돔은 지난해 보다 41억원이 41억원이 증가한 160억원을 ,조기는 39억원이 늘어난 258억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반면 고등어,삼치 등은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조류는 톳의 경우 지난해 보다 108톤인 늘어난 514톤을 생산하여 약 4억원이 늘어난 30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갈래곰보,천초 등은 생산량이 감소하여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철 조피볼락 등 국내 양식어류의 급격한 생산량 증가와 내수부진 등으로 제주수산물의 경우 양식넙치의 가결하락으로 이어져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선어업의 대표적 어종인 갈치의 어획고가 늘어나면서 어려운 제주지역 경제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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