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은 오는 14일 방송될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15회 분에서 힘겹게 방문에 기댄 채 눈물을 떨구는 장면을 연기한다.
김하늘과 이별하게 된 후 가슴 속 깊이 꾹꾹 눌러 담았던 슬픔이 눈물로 북받치듯 터져 나오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14회 방송분에서 장동건은 첫사랑 박주미의 아들이라고 밝혔던 이종현이 자신의 친아들이란 것을 알게 됐다. 장동건은 아들 때문에 김하늘을 가슴 아프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김하늘에게 이별을 말했던 상황. 장동건은 김하늘을 “내 가치관”이라고 얘기할 만큼 소중하게 여겼고, 만난 지 얼마 안돼서 “같이 살자”고 프러포즈를 건넬 만큼 사랑했기 때문에 헤어짐을 너무도 가슴 아프게 느꼈다.
무엇보다 장동건은 허당스럽고 코믹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던진 채 절제된 ‘눈물 연기’를 통해 이별할 수밖에 없는 슬픔을 애절한 눈물로 승화시킬 전망이다. 심지어 ‘불꽃 독설’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눈물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장동건이 드러낸 눈물이기에 절절한 마음이 더욱 어필된다는 반응이다.
지난 9일 경기도 일산의 ‘신사의 품격’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장동건은 감정을 다잡기 위해 말수를 줄이고 감정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장동건은 “다시 할께요”라며 마음에 들 때까지 몇 번이고 눈물연기를 계속 반복해 프로연기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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