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김정은 제1비서는 개혁과 개방을 시도하려 하지만, 고모인 김경희, 장성택 부부가 이를 막고 나서고 있다는 미확인 소문들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따라서 김경희-장성택 부부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한 장마당과 대학가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장성택 부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밀담들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들 부부에 대해 주민들의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대학생 소식통은 “김정은의 개혁 개방 계획이 김경희와 장성택의 결사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평양과 지방의 대학들은 물론이고 장마당에까지 이런 얘기들이 빠르게 번지면서 사람들이 몹시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밀담의 내용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과 농업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을 자신의 첫 번째 과업으로 내세우고 본격적인 시행을 계획했다는 것.
김정은 제1위원장은 먼저 노동당 군사위원회에서 군 현대화 계획을 밝히면서 병사 1만 명을 줄이면, 방사포 30대를 만들 수 있고, 방사포 30대면 적군 몇 만 명을 거뜬히 소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또한 소대장 이하 병사들의 군 복무기간을 남성의 경우 7년, 여성은 5년으로 제한하면 사회적으로 어려운 노동력문제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특히 내각 주요간부회의에서 농업개혁의지를 밝히면서 식량문제를 해결할 방도는 중국식 농업개혁밖에 없음을 강조했다고 소식통은 밝혔으나,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고모 김경희가 대노하여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만들고 오빠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수한 ‘선군정치’와 ‘주체농법’을 네 대에 포기하겠다는 거냐” 라며 김정은 제1위원장을 거칠게 몰아붙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사회주의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장담했고, 남편인 장성택도 섣부른 개혁개방이 오히려 체제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는 것이 떠도는 밀담들의 내용이라는 것이다.
한편, 양강도의 간부들도 그런 얘기들이 돌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그것이 전부 사실인지, 사실이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현 단계에서 확인 할 수 없다. 설사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외부에 유출된 경로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지금 이 같은 미확인 소문이 돌면서 김경희와 장성택에 대한 인민들의 인식이 몹시 나빠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사실여부야 어찌됐든 인민들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들이 장성택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그러한 이야기들을 유포했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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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한다고? 노동력 해결 우히서 인민국 감축한다고? 그렁께 국내삘갱이들이 죽고뭇사는 직장천국인게비네.... 그렇게 일자리 많으면 던대줄 필요도 없응께 우리나라 백수들 수출하여 민조찌리 잘살면 쓰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