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아사드, ‘실질적 내전상태’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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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아사드, ‘실질적 내전상태’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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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인권단체 26일에만 86명 사망 주장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지난 23일 발족시킨 새로운 내각의 각료들에게 시리아는 “실질적인 전쟁상태에 있다”며 정권 측과 반정부 세력간에 내전상태에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우리의 모든 정책과 역량을 이번 전쟁의 승리를 위해 쏟아야 한다”며 국가 총동원을 호소하며 강경자세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새로운 내각은 반체제파를 부셔버려야 한다며 초강경 자세를 유지했다.

터키 전투기 격추사건으로 시리아 비판을 강화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아사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요구하는 미국 등 적대국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 ‘공영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있는 시리아인권감시단은 수도 다마스쿠스 교외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심한 전투가 일어난 26일 시리아 전토에서 사망자는 86명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인권감시단은 사망자 가운데 50명이 시민이라고 밝혔다. 수도 교외에서 전투가 있었던 것은 정부군 정예부대의 공화국방위대 거점이 있는 부근으로 시민과 정권 측 병사들 28명이 사망했다. 또 방송국을 공격해 3명이 숨지는 사건도 벌어졌으며, 그 외에 동부 다이르 앗 자우르(Dayr az-Zawr)에서 5명이 숨지는 등 각지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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