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보선, 중앙당은 개입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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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보선, 중앙당은 개입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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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탄핵정국이 끝나자 6.5보궐선거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여당에서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국무총리로 지명과 더불어 6.5보선에 올인 할 조짐을 보이고있다. 최근 노 대통령이 복귀 담화를 통해 상생의 정치를 강조했기 때문에 유동적 이기는 하나 만에 하나 김씨가 총리에 지명된다면 정치권에 파란을 몰고 올 듯 하다. 김 전지사의 행정능력 유무를 떠나 여당이 그렇게 혐오를 보낸 정치철새에 해당되는 분이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보궐선거가 여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듯 싶다. 탄핵판결에서 대통령의 승리가 주는 영향보다는 견제심리가 크게 작용할 듯 싶다. 즉 지난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이유로 야당으로 향하는 표심이 상당하리라 짐작된다.

이번 보선도 영.호남이 갈릴 듯 하다. 여야가 아무리 몸부림 쳐 보았자 전남은 여당, 영남은 야당후보의 당선으로 귀착될 공산이 크다. 이번 보선도 지역감정을 허물기는 어려워 보이고 표의 격차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겠다. 여당에서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선거에 기대감을 가지고 전력투구 할 수 있으나 전남지사 선거가 일방적으로 여당에 기우는 이상 그 반작용으로 승리는 쉽지 않으리라는 예상이다.

그럼 지역감정을 희석 시키는 불씨를 살리는 길은 표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지금 여야의 정국구도가 지역적으로 갈려있는 마당에 여야 지도부가 나서봐야 역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여야 중 어느 한곳이 중앙당 불개입을 선언하면 다른 당도 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즉 여야후보의 인물대결에 맡겨두는 것이 지역감정 청산의 첩경이 될 것이다. 혹시 지역구도를 뛰어넘는 선거혁명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언론도 중앙당 개입을 자제한 인물대결로 유도하는 논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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