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중앙위원회 결정해 항의하며 지난 5월 14일 분신을 시도했던 박영재씨가 22일 숨졌다.
이정미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박영재 당원이 오늘 오후 4시37분 한강성심병원에서 화마와의 기나긴 투쟁 끝에 숨을 거뒀다"며 “박 당원은 평소 당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고 주변의 당원들 한명 한명을 제 가족, 제 몸 같이 챙기며 당 활동에 임했던 분"이라며 "그 열정과 헌신을 우리는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재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15분께 통합진보당사가 있는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솔표 빌딩 앞길에서 경쟁명부 비례대표 전원 총사퇴를 핵심으로 하는 중앙위원회 결의안에 반대하며 몸에 불을 붙여 전신에 50%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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