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인제읍사무소 지붕밑에 둥지를 틀고 새끼 5마리를 낳아 번식하며 화제를 모았던 황조롱이 가족이 둥지를 떠난지 1년만에 인제읍 둥지로 돌아와 읍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을 반기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6월20일경 새끼가 성장후 인제지역을 떠났으나 올 4월 인제읍 둥지를 다시찾아 와 알3개를 낳은후 최근 부화되어 어미들이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으며 날개짓을 한창 하고 있다.
최근 인제읍사무소를 찾은 민원인 이춘근씨는 “잊지않고 고향을 찾아온 황조롱이가 새끼까지 3마리를 부화하고 쥐등 먹을 것을 날라주며 새끼들을 보호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읍사무소에서 계속 황조롱이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매과에 속하는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몸길이 30~33cm로, 주로 4월 하순에서 7월 초순에 걸쳐 한번에 4~6개의 알을 낳고 산지나 인가의 건물에서 번식하는 텃새로 새끼를 끔찍이 보호하는 특성이 있으며, 인제지역 건물에서는 지난해 유일하게 인제읍사무소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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