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에 따른 신용불안이 잇따르고 있는 유럽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멕시코에서 19일부터 시작되는 G20정상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기반강화를 통한 지원 금액을 밝힐 예정이지만 당분간 중국 국내의 경기대책을 우선시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중국 이외의 지역에 대한 지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의 엔에이치케이(NHK)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멕시코의 로스 카보스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정상들이 참석하는 G20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에 대한 대응과 관련, G20의 각국이 신용불안 확대에 대비 지난 4월에 약속한 바 있는 IMF에 대한 4300억 달러를 웃도는 새로운 자금 강화 대책 가운데 중국이 지원할 예정인 구체적인 금액을 이번 G20정상회의에서 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럽은 신용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갖고 있다"고 밝혀, 중국 이외의 지원에 대해서는 말할 생각이 없다”며 “유럽 신용불안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도 둔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먼저 중국 국내에서 경기 대책에 확고히 대처한 뒤 세계경제에 공헌하겠다"고 밝혀, 당분간 중국의 경기대책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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