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식물 '문주란' 노화잎 채취,반출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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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식물 '문주란' 노화잎 채취,반출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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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생명과학과 고석찬교수가 지난 12일 북제주군 구좌읍의 문주란 자생지인 '문주란' 노화잎 30kg 채취 및 반출을 신청한 것을 문화재청이 허가했다.

고 교수는 '문주란' 노화잎을 추출.반출하게된 것은 생리활성물질을 추출,효율적 생산시스템 개발연구 목적사용하기 위해 서이다.

특히 문주란이 고기능성 생리활성 물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감귤을 대체하는 고소득작물로서 작부체계의 개선과 함께 지역 특성화 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고석찬 교수의 연구계획서에 의하면 제주도의 자생식물은 우리나라 다른 어느지역에 비해 종이 다양하고 상당수의 종들은 식물지리학적으로 북한계선 상의 식물들로 겨울철 저온에 노출 되어 항산화 방어계가 발달되어 있다.

또한 생물활성화 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저온에 가장 민감한 문주란을 대상으로 생리활성화 물질을 검색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문주란 자생지내에서는 60만여본의 문주란이 자생하고 있고 동절기에는 해풍으로 문주란 잎이 90%이상 노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북제주군은 '문주란의 채취 및 반출'에 있어서 문주란 자생지의 동절기에 식생에 영향이 있는지 검토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며 채취현장에는 관련 공무원을 입회시켜 3분의 2 이상 갈색화된 잎만 대상으로 문주란 한 개체당 잎 하나씩만 채취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문주란 자생지는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해안에서 50M 떨어진 바다에위치한 섬으로 속칭 '토끼섬'으로 불리고 있다.

섬 주변은 바위로 둘러 쌓여있고 안은 모래가 20 ~ 40M 두께로 덮여있으며, 토끼섬의 연평균기온은 14˚C 전후로 우리나라의 유일한 문주란 자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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