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 문화축제인 제15회 도솔산 전적문화제가 6월 16, 17일 2일간 도솔산,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적문화제는 해병대사령부, 해병대전우회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도솔산전적문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고 양구군, 보병제2사단, 보병제21사단이 후원했다.

도솔산 전적문화제는 무적해병의 신화를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행사로 도솔산 개막 및 추모행사, 문화·체육행사, 전시·상설 체험 행사 등 6개 분야 47개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6일 개막식에 앞서 해병군악대와 의장대의 선두로 양구초등학교에서 양구종합운동장까지 전국 해병전회원들이 거리행진을 펼쳤으며, 개막식에서는 전쟁 당시의 퍼포먼스(무적도)의 식전행사에 이어 도솔산 참전용사들에게 이호연 해병대사령관과 전창범 양구군수가 화환을 증정하면서 당시의 투혼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강원도지사 표창, 김충길 해병전우회강릉지회장외 1명의 해병대사령관 표창. 해병전우회 총재 표창 등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고, 전창범 양구 군수의 개회사와 김관진 국방부장관의 기념사(이호연 해병대사령관 대독), 김인식 해병전우회 총채의 축사가 있었다.

식후 및 추모행사로는 해병대 의장대의 시범과 고공강화 시범과 도솔산지구전투 전몰용사 추모제를 비롯해 주먹밥 먹어보기 체험, 평화 퍼레이드, 도솔산전투 충령비 만들기 대회 등이 열렸다.

또한, 문화·체육행사로는 17일까지 해병대군악대 음악회, 해병대 가족 가요제, 해병대 체육대회, 민·관·군 팔씨름대회, 평화 매직 콘서트, 월드 밀리터리 패션쇼, 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등이 열리고, 상설 전시·체험 행사로는 해병대 특별 사진전 및 해병대 무기 전시전, 6.25특별 사진전, 양구 산채 및 야샹화 전시전, 양구 그림·사진동호회 전시와 IBS보트 체험, 반합라면 및 전투식량 체험, 서바이벌 체험, 판자집만들기, 대장장이체험 등이 선보였다.

이와함께 청정 양구를 알리기 위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자연중심 양구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야시장이 열리며 17일 오전 10시에는 통일로, 하나로, 군민건강달리기 대회가 양구종합운동장 및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며 달리기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