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를 불법 포획하거나 총기 등을 불법으로 개조해 밀렵한 사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참매 등을 포획한 김모씨(48세.제주시 월평동) 등 8명을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 총기류 6정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씨는 참매와 노루를 불법으로 포획하여 자신의 냉장고에 보관해오다 붙잡혔다.
또 거주지가 다른 김모씨(55세.서귀포시 중문동)은 지난 24일 남제주군 안덕면 광평리 등지에서 암꿩 2마리를 포획하여 제한수량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총기를 불법개조한 고모씨(33.남제주군 표선면)에 대해 총포 화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밀렵에 대한 합동단속을 벌여 중산간 지대와 과수원 등지에서 야생동물 포획하는데 쓰이는 올가미를 대량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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