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마바 미국 행정부는 14일(현지시각) 교역확대, 평화정착, 안보와 국정관리 체제, 민주적 제도와 관습 보강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아프리카 전략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아프리카 전략에 대해 아프리카의 빈곤, 부패와 치안 불안 등으로 고통을 당했다면서 이를 벗어나도록 하는 지원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젊은층들이 아프리카의 개발을 견인하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말하고, ‘미래를 바라보면 국제사회와 특히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아프리카가 갈수록 중요하다는 사실이 분명 해진다’고 강조하고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이 앞으로 확대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아프리카 신(新) 전략은 지난 2009년 가나를 방문했을 당시 내놓은 구상이 3년 만에 구체화된 것이며, 교역 확대와 계발 지원을 앞세운 대(對)아프리카 외교정책과 함께 소말리아와 말리 등 극단주의자들이 활개를 치는 등 치유하기 힘든 분쟁 등도 아프리카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방향 선회를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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