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용천역 피해 신속히 공개하고 지원요청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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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용천역 피해 신속히 공개하고 지원요청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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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동포들의 피해복구에 국민적 동참이 있었으면

지난 22일 북한 평북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의 엄청난 피해규모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용천역을 중심으로 반경 600m이내의 건물이 완파되고 주변 1km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고 최대 3천여명의 사상자와 수천채의 건물과 주택들이 완파되거나 파손된 대형 참사사건이라는 것이다.

특히, 피해를 입은 용천지역은 북한 철도, 차량, 해상운송의 요충지일 뿐아니라 기계 및 조선기지는 물론 중국과의 수송로로서 이번 사고로 인해 북한의 경제사정과 물적 인프라가 미흡한 상황에서 북한당국으로는 크나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니할 수 없다.

북한당국도 여느때와 달리 비상상태를 선포하고 군과 주민들에게 동원령을
내리면서 중국측과 국제적십자사(IFRC) 등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보면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고 남음이 있을 것 같다.

다만 염려스러운 것은 북한당국이 지난날과 같이 진실을 감추려는 데 급급하고 외부 노출되는 것을 꺼려 피해의 확산과 인명손실을 초래할까 하는 점이다.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북한의 의료시설, 장비, 인력은 턱 없이 부족한 상태이고 각종 복구물자 또한 자체적으로 감당하기에는 벅찬 실정에 있어 정확한 사고경위와 피해규모를 공개하고 필요한 인적, 물적 지원을 국제사회는 물론 남북채널을 통해 요청하는 신속한 결단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정부에서는 의약품과 생필품 등의 긴급물자 지원은 물론 시민, 사회단체들은 구호,구원활동을 전개코자하는 것은 북한주민들에 대한 진정한 동포애와 인도주의 정신을 발휘케하는 합당한 대책으로 국내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으리라 믿는다.

그동안 대북지원이 선명성 결여와 퍼주기 형태로 국민적 비판과 논란을 불러와 부정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은 대형참사에 노출된 북녘 동포들의 피눈물을 닦고 마르게하는 진정한 인도적인 지원이므로 국민적 동참이 있어야겠으며, 아울러 북한당국의 용기있는 결단을 다시한번 촉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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