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가수인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10일(현지시각)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공연 중 백댄서가 무대에서 치우던 금속봉에 맞아 일시적인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뉴질랜드에서 3번째 마지막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주다스(Judas)'를 부르던 중 치우 던 금속봉에 머리를 맞고 비틀거리면서 머리를 만지다가 잠시 무대를 벗어났으나 곧바로 무대로 돌아와 공연을 계속했다.
공연을 무사히 마친 레이디 가가는 뉴질랜드 국영방송 TVNZ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밤 산만해 보였다면 사과드리고 싶다. 눈치 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머리를 맞아 뇌진탕을 일으킨 것 같다"고 밝히고, "별 문제없이 월드 투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타라 샤벨로(Tara Savelo)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가가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그녀가 공연을 마쳤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