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김효주 골퍼, 일본 프로투어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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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김효주 골퍼, 일본 프로투어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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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선수로 상금은 2위인 일본 선수에 돌아가

▲ 김효주 골퍼
16세 332일된 김효주 선수가 일본 여자프로골프(J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일인 10일 18홀 최소타 신기록인 61타를 기록하며 서두와 7타차로 벌어졌던 스코어를 역전시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아마추어) 선수가 최연소 우승을 거두어 미야자토 아이가 미야기 도호쿠 고교 3학년 때인 지난 2003년 9월 이먀기 컵 여자오픈에서 세우 18세 101일의 일본 국내 여자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은 김효주 선수가 미야자토 아이 이래 3번째이다.

이날 김효주 선수는 보기 없이 18홀 최다 타이인 11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합계 17언더파는 후도 유리가 보유 중인 72홀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에 해당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편, 2위는 선두와 4타 차를 기록한 사이키 미키(佐伯三貴)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을 거뒀기 때문에 우승 상금 1800만 엔(약 2억 7000만 원)은 사이키에게 돌아갔다.

2위와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핫토리 마유(服部真夕)는 스코어를 늘리지 못한 채 합계 11언더파로 이치노세 유키(一ノ瀬優希), 전미정과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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