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원테마사업 ‘테니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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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원테마사업 ‘테니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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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소리의 향연 주제와 안어울리고 불특정 다수만 사용

소리의 향연이라는 테마로 꾸며지는 문화공원 사업을 놓고 주민과 테니스 동호인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구는 지난달 열린 주제 공원 연수3동 사업 설명회에서 문화공원의 경우 소리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페라하우스의 음악 정원, 대지의 소리라는 테마를 살리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3가지안을 발표했다.

구가 발표한 3가지 안은 ▲야외 무대인 오페라 하우스를 지금의 방향과 같이 영남아파트를 바라보는 쪽으로 위치하고 중앙 진입로를 설치, 오페라 하우스 한쪽에는 현재 위치하고 있는 테니스장 3개 면을 그대로 두는 안 ▲오페라 하우스의 중심 방향을 인천수협을 향하고 문화공원의 테마에 충실하기 위해 테니스코트를 없애고 휴게공간을 많이 확보하는 안 ▲오페라 하우스의 중심 방향을 571번지 방향으로 이동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테니스장을 4개면으로 늘리는 안 등이다.

세경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3개안을 들으며 논란이 됐던 것은 문화공원 안에 있는 테니스장이 있어야 하는 것이었다며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시설이 문화공원이라는 테마에 맞느냐라는 문제라고 말했다.

A씨는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문제를 삼는 것은 문화공원의 테마에 맞게 테니스장을 체육공원으로 이전하거나, 공원 주변 거주자를 위해 테니스장 사용의 제한, 테니스장에서 음식물 취식에 관한 문제, 테니스장이 들여다보이지 않게 하는 문제 등이라고 말했다.

이런 주변 사람들의 불편과 관련해서 연수구테니스연합회 양혜진 회장은 연수구에 테니스 동호인들은 3천명으로 추산되며 동호인들의 실력은 인천 제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거론되는 문화공원 테니스장의 경우 현재 3개의 클럽이 연습을 하는 한편 관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대회에 사용되는 중심 장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양회장은 주제공원 사업을 하며 일부 주민이 테니스장의 이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 동안 테니스장으로 인해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고 만약 동호인들로 인해 불편 사항이 있었다면 개선점을 찾아야겠지만 대체부지와 같은 대책이 없이 3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시설을 없애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주제공원 사업에 따라 문화공원은 현재 3개안을 바탕으로 검토 하고 있다며 주로 소규모 광장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공간의 성격이 불투명하고 야외 무대 뒤편의 산책로의 분위기가 어두워 우범지대화 우려, 공원 녹지 안의 수목이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 무대를 사용해 공연을 할 경우 소음에 대한 민원 문제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 설명회에서 테니스장에 대한 문제도 논의 됐기에 검토 중이지만 주제공원의 테마와 함께 생각해 볼 문제라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결정사항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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