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는 어른도 없고, 지도자도 없는 것인가. 저들은 도대체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것이 체질화 됐는지 국민들의 목소리는 또 뒷전이다. 먹고 살기 어려워 허리띠 한 번 더 졸라매고 낸 세금이 저런 인간들의 주머니로 들어갈 것을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
막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반인륜 독재자 김일성과 김정일을 좋아한 인간 됨됨이에 근본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한번 붉게 물든 저들의 가슴에는 자유민주주의는 없고 오로지 주체사상뿐이다. 껍데기는 번지레하고 순박한 민주 시민 같지만 가슴속에 박힌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그리움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사람들이다. 오죽하면 진보인사들 중에서도 종북좌파를 꼴통들이라고 부르겠는가.
아무리 대한민국 국회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부족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금배지를 나눠 준 당이 더 문제다. 결국 이런 결과는 19대 국회 개원 전부터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지 않는가.
출당이다, 제명이다. 사퇴하라 할 것이 아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그들 스스로가 국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다. 국회의원으로서 조금이라도 국민을 생각한다면 이렇게까지는 뻔뻔하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나라를 이끌어 가겠다는 국회의원이 연예인들보다 못하니 이게 말이 되는가.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면 눈물을 흘리며 국민에게 사과하고 조용히 무대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꽤나 오랜 시간 자숙의 시간도 갖는다.
그런데 국민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저들은 뭔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을 뿐 아니라 매일같이 TV에 나와 쓴웃음을 짓는 것을 보면 화병이 불치병이 될까 두렵다. 더 이상 보기도 싫으니 대한민국을 떠나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국민들을 바보로 보지 않는다면 더 처참한 결과가 오기 전에 여의도 무대에서 사라지는 것이 옳다. 국민들은 먹고살기 어려워 배고프다 아우성치고 있는데 19대 국회 문을 열기도 전에 정치권은 이 문제 때문에 아수라장이다. 가슴 답답한 국민들이 또 땅을 친다. 19대 국회에 걸었던 희망이 저들 때문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진정한 진보는 이런 것이 아닌데 북한 덧에 걸린 진보들은 종북좌파로 덧 씌워 진체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미국과 유럽의 진보는 나름 좋은 것 아닌가.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 진보만 북한에 얽매여 헤어 나오지 못하니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다.
진정한 진보가 되려면 철저하게 북한과 단절해야 한다. 그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이 땅에 진정한 진보는 없다고 단언한다. 주체사상을 옹호하고, 간첩행위를 하고, 폐쇄적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김일성과 김정일을 찬양하는 것이 진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이것이 아니라면 왜 그 올가미서 빠져나오지 못하는가. 저들이 하고 있는 짓거리들은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오로지 정부를 비판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오늘날 저들이 여의도로 입성하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 하에서 1987년 6월 항쟁에서 국민들이 재취한 민주화를 운동권 출신들 또는 일부 정치인들이 권력으로 가는 디딤돌로 모두 소진해 버렸기 때문이다.
학생운동이 마치 금배지를 달 수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많은 운동권 출신들이 이런 정부 하에서 정치권력으로 들어 간 것이다. 지금 그 여파의 파열음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증거들이 있지만 그 단적인 예가 이석기다.
이는 종북좌파들이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이유 없이 우대받은 사례로 나라를 이렇게 만든 결과만을 놓고 본다면 상당히 위험한 것이었다. 이석기는 간첩활동 혐의로 실형을 받은 후 노무현 정권에서 두 번이나 특별사면을 받은 인물이 아닌가.
우리가 추구하고 기대했던 민주화는 이런 것이 아니다. 지금 와서 많은 국민들이 군사독재 정권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도 국민들이 피 흘려 바친 민주화의 금자탑을 권력의 디딤돌로 사용한 그들 스스로가 모두 망쳤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피 흘려 쟁취한 직선제는 재야세력의 분열과 갈등 속에 군사정권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노태우정권의 탄생을 가져오지 않았는가. 그래도 국민들은 꺼져가는 1%의 민주화 희망을 갖고 참고 또 참았다.
그 희망에 다시 불을 붙여 절차적 민주주의의 성취와 두 차례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 수 십 년 동안 경제민주화를 포함한 민주주의의 내용적 진전은 없었다. 성질난 국민들은 급기야 이명박정부를 선택했다.
이것도 아니다 싶어 이제 새로운 기대를 하려는 차에 가짜 민주화의 탈을 쓴 사람들이 전면에 나타나 6월 항쟁에서 국민들이 재취한 민주화를 완전히 말살해 버렸다.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민주통합당 조차 그들의 편을 들고 있다. 이것이 국민에게 보여줄 자세인지 정말 실망이 크다. 통합진보당은 더 말할 필요 없다.
너무도 시대착오적이다. 이집트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민주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고, 북한까지도 반주체사상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저들만은 꼴통의 북한 올가미서 헤어나지 못하는지 정말 답답하다.
더 웃기는 것은 저들이 바랐던 현실은 착착 진행되고 있는데 속가마 보다는 곁가마가 더 요동을 치고 있으니 이게 바로 북한이 바라는 것 아닌가. 정치를 대립과 충돌로 몰고 가고, 사회를 어지럽게 함으로써 정치와 정부의 불신이 국민들의 가슴에 가득 찰 때 북한은 얼마나 쾌재를 부르겠는가.
이것이 마치 통일로 가는 가슴앓이인양 착각할 때쯤이면, 북한은 우리에게 포탄을 또 쏘아 댈 것이다. 그 중심에 저들이 있을 것이고, 그것이 성공하면 그들은 영웅이 될 것으로 착각 할 것이 분명이다.
나라를 흔들고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저들을 국회나 법에만 맡겨 둘 수 없다. 이제 국민의 이름으로 무대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그래야만 완전히 말살돼버리긴 했지만 민주화 쟁취라는 국민의 혼만이라도 건져낼 수 있다.
만약 저들이 정치판에서 민주화 쟁취의 선봉에 섰던 인물인양 설쳐댄다면 국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 이미 19대 국회가 색깔 국회, 이념 국회로 변질돼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흔들릴 위기에 처해있다. 어디 그 뿐인가 종북좌파 보좌관들까지 등록하기 시작했으니 방기하면 국회의 앞날도 평탄치 않을 것이 확실하다
국민들이 더 열 받기 전에 제발 무대에서 내려와야 한다. 임수경씨 당신은 1989년 북한에서 개최 된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해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불렀지 않소. 이석기씨 당신은 북한의 지령을 받은 민혁당 핵심 간부로 활동해 2002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지 않소. 김재연씨 당신은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국회 기습시위를 주도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받았던 전력이 있지 않소.
형기를 떠나 이걸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당신들이 아무리 아니라고 하더라도 국가기밀 열람권이 있고, 국가안보의 기밀을 다룰 수 있는 국회의원은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갖는 만큼 의정활동을 내세워 반국가적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누가 믿겠는가 말이다.
이들의 말 한마디에 정치권이 요동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이것으로도 됐다. 제발 국민들이 “북한으로 돌아 가시오” 라는 말을 들어 주기를 학수고대한다.
국민의 희생으로 쟁취했던 절차적 민주주의의 틀을 좌파세력이 송두리째 뭉개버린 것도 모자라 다시 ‘학생운동정신’을 앞세우며 국민을 희롱하는 것은 천벌을 받을 일이다.
곧 있을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헌법에 대한 충성 맹세에서 진정성이 없다면, 그것은 국민을 세 번 죽이는 것임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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