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노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5총선이 노무현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해 줄까?

^^^▲ 한나라당 당사 앞에 모여든 시위대
ⓒ 뉴스타운^^^

탄핵표결이 있었던 지난 11일 휴대폰 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오후 2시 여의도에서의 탄핵 항의집회에 네티즌의 참석을 호소하는 메시지였다.

본인은 참석규모에 관심이 컸다. 저녁 뉴스를 들으니 2000명 안팎이었다. 흔히 말하는 피플파워는 없었던 것이다. 여기서 본인은 현 정권의 종말을 느꼈다.

12일 드디어 노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탄핵을 주도하는 야당측에서는 우리사회가 성숙하여 대통령이 공백이라도 국무총리가 직무를 대행 국정혼란에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무총리로서 책임의 한계, 정책결정의 지연으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악 영향은 클 것이다.

그럼 노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모든 것은 4.15총선 결과가 말해줄지 모른다. 그러나 열린당이 승리해도 노 대통령의 제기는 어려울 것으로 짐작한다. 현재 탄핵안이 가결된 상태에서 노 대통령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과연 열린당에서 노 대통령의 입당을 허용할지도 의문이다. 열린당도 집권당의 프리미엄보다 정동영 체재로서 선거를 치러야 할 것이다. 열린당이 승리해도 아무 역할도 못한 노 대통령을 보호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노 대통령도 의지할 곳을 상실했다는 이야기이다.

마지막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초점이 모아지나 설령 탄핵의결이 위헌판결이 나와도 이미 지도력을 상실 반신불수의 대통령 역할밖에 못할 것이다. 앞으로 여론이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여론도 노 대통령에게 우호적으로 변할 것 같지는 않다.

이런 저런 상황을 따져보면 조기에 대선을 실시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최선인데 차기대통령도 도덕적 기준을 설정하기가 어려워진다. 과연 현 정치권의 인물 중 노 대통령과 정치자금의 도덕적 기준을 비교했을 때 더 나은 사람이 있을까? 이번 탄핵파동으로 친노, 반노로 분열이 극에 도달할 것 같다. 새 대통령이 탄생한들 노 대통령과의 비교 도덕적 논쟁에 시달릴 것이다.

그럼 국민이 4.15총선과 대선에서 정치자금의 도덕적 잣대를 철저히 검증 투표해야 하는데, 투표할 곳이 없자 차선의 선택이란 명분 하에 혼란만 지속할 우려가 높다. 다음 선거는 후보자의 경력에 얽매이지 말고 도덕성의 잣대에 우선을 두고 선택해야 국정이 안정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야당=국민죽이기 2004-03-13 10:55:05
기사를 쓸때는 전후좌우를 두루 살피는 주변의 여론과 탄핵 정국이 몰고올 파장 등 각계의 의견과 핵심사항에 대한 촌철살인적 지적과 함께 작성돼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원인은 물론 노대통령이 그 원인 제공자라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원인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과연 중앙선관위의 주의조치가 탄핵사유가 될 수 있는냐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노대통령을 나무라는 말도 많지만 한나라당(민주당이 처음 공식 탄핵 발의 제안을 했지만)의 전격적인 동참과 탄핵 가결은 16대 국회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눈에 가시라고 생각한 한나라당의 마음 속 깊숙히 두었던 노무현 죽이기를 민주당의 탄핵 발의 제안으로 그 속을 합법을 가장 공식화한 노무현과 대한민국 죽이기에 나선것에 불과하다.

보라. 시간이 흐를수록 넥타이 부대까지 나서며 탄핵의 부당성을 탄핵할 것이며 친노 반노보다는 대한민국 살리기에 나설 것이다. 탄핵 가결이후 여의도에 2000명정도의 모인 사람을 보고 여론이 별것 아니라고 말한 부분은 마치 한나라당, 민주당 의원들의 의식을 그대로 빼어 닮은 이야기다.

저녁에 들어서는 이미 12000명이 몰려들었다. 갈수록 그 지역도 널버져 가고 있다. 자칫 1980년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인 거센 항의 시위가 있었을 때 전두환 일당이 국권을 찬탈해간 역사가 생각난다. 물론 그 때와 지금은 달라도 많이 다르다.

야당의 무소불위하고 의회 폭거적인 탄핵 가결은 두고두고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후세에 사람들은 2004년 3월 12일에 한국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을 죽인 날로 기억할 것이다. 역사적 소명의식이 없는 국회의원(특히 야당의원. 열린우리당 의원들 중에도 못된 의원이 끼어 있지만)들의 3.12 폭거는 반드시 이번 4.15총선에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야만적인 수구정당을 그대로 방치 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부분에서 국민들이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사태에 대처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것이며, 우리 국민들은 그런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어 그나마 안심이다.

CNN을 통해 무력적 행동이 YTN화면을 받아 전세게에 50여분동안 생중계된 것을 보면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대한민국 스타성 이미지가 깡패성 이미지로 전락했다. 이제 국민이 스타덤에 올라야 한다. 4.15 총선에서 본떼를 보여줘야 한다.


겨우2000 2004-03-13 11:08:17
겨우 2천명이라구요. 평일날 사람들이 2천명이나 참석한 것을 겨우 2천명이라고 깎아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각 언론에서 보이는 탄핵반대 여론을 좀 보세요. 꼭 사람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와야 되는 것이 피플파워가 아닙니다.

보수층이 항상 말하는 침묵하는 다수가 있듯, 피플파워도 침묵하는 다수의 폭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폭발의 정점이 이번 총선이고, 총선 승리는 대통령의 날개를 더욱 크게 해줄 것입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