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올 연말까지는 정상적으로 정비가 완료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안도가 된다. 우기는 괜찮지만 눈이오는날이면 문제가 발생한다니 이제 눈이 오는계절은 거의 다 지났으니 안심하고 고속전철을 운행 할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고 있다.
어떻게 설계를했기에 당사국인 알스톰사조차도 원인을 모른다고 하는지 한숨만 나올 뿐이다. 하긴 눈만 내리지 않는다면 별로 걱정 안해도 된다는 철도관계자의 발언이 안심이 되긴 하지만 과연 100%장담해도 되는것인지 의심이 갈 정도이다.
그런데 요즘같은 이상기온현상에 4월에 눈이 내리지않을것이라는 보장이 없는지 묻고싶다. 만일 그렇게된다면 기나긴 시간과 막대한 자금을투자해 완공시킨 고속철은 개통 초기부터 시민들의 편의와 갈채는 고사하고 기피 교통수단 1호로 찍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올 여름 폭염에 대한 대비책은 있는가. 찌는듯한 더위에 오존층 파괴로 인한 자외선 영향으로 철로가 엿가락처럼 휘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기존 열차와는달리 300km나 되는 가히 바람을 가르는 듯한 속력으로 달리다 만에 하나 철도에 균열된 부분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파하기라도 한다면 그 후의 사태는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틈틈이 보수작업을 한다고 하지만 현재 상태로 보아 과연 일본처럼 40년 무사고, 아니 철도역사 200년이되는 그날 무사고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자취를 감추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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