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둥둥 내 사랑이야"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가와 "쑥대머리 귀신 형용 적막 옥방의 찬 자리에 생각는 것이 임뿐이라"라는 성춘향의 일편단심의 사랑으로 유명한 남원에서 춘향제가 열려 전통문화 공연과 다양한 체험의 장이 되었다.
▲ (사)만남 산하 향기나눔봉사단, 남원 춘향제에서 한지공예, 풍선아트 등의 체험의 장 마련과 만남 콘서트 개최 ⓒ 뉴스타운 | ||
'얼씨구, 춘향사랑'을 주제로 전통문화축제로 열린 제82회 남원 춘향제가 지난 27일 남원시 광한루원 앞 요천 수중무대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숙선 제전위원장의 축창을 통한 개막 선언과 1000여개의 소원 청사초롱과 200여개의 유등, 요천변의 경관 조명이 동시에 점화되어 환호를 받았다. 개막식에 이어 다음달 1일까지 문화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춘향제에서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산하 향기나눔봉사단(단장 이재윤)은 ‘춘향제 만남 콘서트’를 열어 어린이 예술단의 12줄의 음률이 어우러진 가야금 병창을 비롯하여 장고춤, 진도북과 ‘봄이 오는 소리’라는 생동감 있는 노래를 선물했다.
또한, ‘연화무’ , ‘입춤’ 댄스와 판소리 춘향전를 선사했고, 위너스 응원단의 힘찬 응원 모습은 춘향제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사)만남 산하 향기나눔봉사단은 ‘이도령과 춘향의 만남&사랑의 완성’이라는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한지공예, 풍선아트, POP 등의 체험의 공간을 마련해 퇴색해져 가는 사랑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인 이모씨(28씨)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 너무도 아름답다. 남원에 오면 전통문화를 느낄수 있어 참으로 행복하다”라며 "세상의 물질과 명예보다는 죽음 앞에서도 일편단심의 사랑을 선택한 춘향이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춘향제에 참가한 (사)만남 산하 향기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민간순수 자원봉사단체로, 의료봉사, 미용봉사, 요양원 방문봉사, 길거리 청소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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