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속보치가 연률로 환산, 실질적으로 2.2%의 성장에 머물러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경기회복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각) 올 1월부터 3월까지 GDP의 속보치는 2.2%로 이번 발표 전 시장 예상치인 2.5%보다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4분기에는 3%를 기록했다.
이는 GDP의 약 70퍼센트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2.9% 증가로 호조를 보였으나, 기업의 설비투자가 2.1% 감소로 전환했고, 재정난에 직면한 지자체의 지출이 1.2% 감소하는 등의 요인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현재 실업률이 개선 추세에 있어 경기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분석이 많았으나, 경기감속이 뚜렷해짐에 따라 신중한 견해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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