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해 10월 1일부터 동지역의 각 가정과 요식업소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해 종량제를 실시하면서 음식물쓰레기가 대폭 감소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는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마다 납부필증을 붙여 배출하고 수거하는 방법으로서, 종량제 실시 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전년 대비해 6개 월간 148톤(24.6%)이 감량한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전에는 일반쓰레기와 혼합해 쓰레기봉투로 담아 배출, 소각 처리하였던 것을 종량제 시행 이후에는 전용수거용기로 수거해 위탁업체에서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또, 종량제 시행으로 대기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폐기물소각시설의 부식을 막아 사용기한 연장이 가능하며, 생활주변의 냄새 방지와 해충의 서식처를 없애고, 도시미관을 한결 깨끗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 관계자는 "종량제의 성과가 좋은 만큼 앞으로 단독주택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까지 종량제를 확대 시행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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