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및 도시철도 북카페 설치, 취약계층 독서지원, 독서문화축제
가정에서 다 읽은 책(지정도서)을 카페베네 및 지역서점에 가져오면 책값의 50%를 커피 또는 도서교환권으로 환불해 주며, 이렇게 수집된 도서는 작은도서관, 소외지역 복지관과 아동센터 등에 기증된다. 부산시는 정부가 지정한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독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및 지역 대표서점인 영광도서, 남포문고, 문우당서점, 보수동책방골목 등과 연계해 ‘책 나눔’행사를 전개한다. 책값 50%와 도서교환권 환불해주는 사업은 올해 시범 실시 후 결과에 따라 매년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독서율은 66.8%로 조사되었다. 부산지역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14.6권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 10.9권에 비해 높은 편이나 여전히 ‘문화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독서정책들이 요구되고 있다.부산시는 시민 총 독서량 증대 및 균등한 독서기회 제공을 통한 ‘소통문화 확산 및 지식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독서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작은도서관 4개소(사하구, 서구, 부산진구, 영도구) 및 도시철도 북카페 2개소(온천장역, 수정역)를 추가로 조성한다.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독서 취약계층에 대한 독서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중앙동에 위치한 또따또가 아카이브 센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편지를 낭독하는 토크쇼 형식의 ‘인문학 콘서트 편지’(5월 25일) 등 다양한 시민독서진흥행사도 진행한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 모두가 ‘책 읽는 도시의 문화시민’이 될 수 있도록 독서 인프라 구축 및 독서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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