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획한 교육행정에 학생들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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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한 교육행정에 학생들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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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여고 등교길 교통사고 위험 노출


내달 3월 2일에 개교하는 옥련여자고등학교(교장:장기숙,옥련동 93)의 통학로(인도)를 확보하지 못해 1학년 신입생 450명은 결국 당분간은 매일 교통사고와 안전사고의 위험에 맞닫뜨리면서 학교를 다닐수 밖에 없게 돼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옥련여고에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옥골길은 인도가 없는 왕복 2차선 도로로 그동안에도 주민들의 교통사고가 계속 이어져오던 곳이다.

이와 관련해 신입생 학부모들도 구청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글을 올리고 조속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아이들이 개학을 하고 나면 인도도 없는 길에 차와 위험한 곡예를 넘을 생각을 하니 벌써 부터 신경이 써집니다. 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도 있듯이 누군가 학생이 희생 되고나서 대책이 마련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행정을 하시다 보면 여러 절차가 따르겠지만, 고1때 부터 입시와 연결되는 아이들에게 이런 일까지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좀더 빠른시일내에 인도가 설치 되어서, 아이들이 차길로 다니는 위험한 상황이 없기를 바랍니다." - 2.19일 김정주

이같은 상황은 애초부터 학교부지 선정에서부터 문제가 불거졌는데 처음에 옥련여고 학교부지는 4차선 도로인 비류길과 독배길과 인접한 92번지 일대였으나 현재의 위치로 변경되면서부터 인도확보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결국 조령모개식 교육청의 행정에 학생들만 피해를 보게된 것이다.

도로개설과 관련해 구 관계자는 “인도확보를 위한 도로확장 보상비 15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 진행중인 감정평가가 끝나는 대로 수용재결신청 및 공탁조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 1차 추경에 공사비 10억을 확보해 착공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공시지가 평가에서부터 수용에 집단반발한 토지주들은 보상과정에서 최대한의 재산권 보장을 위해 각오하고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승호씨(46세.남)는 “지금같은 무원칙의 공시지가 평가는 잘못돼있는 것이며 수용돼는 토지의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구청에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청은 ‘잘 마무리될 것’을 말하고 토지주들은 “정당한 재산권을 찾겠다”고 맛서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시 교육청은 “구에서 도로개설이 늦어진”것 이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종일관 구로 책임 떠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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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2004-04-04 19:09:20
-_-짜증나...옥련여고!!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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