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장마당 주민, ‘위성 올라가면 밥 먹여주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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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장마당 주민, ‘위성 올라가면 밥 먹여주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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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너무 설치는 ‘불장난 쟁이’

김정은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취임과 함께 한껏 뽐내려던 로켓 발사가 실패했다는 소식을 중국 상인들로 부터 들은 북한 장마당 주민들은 “위성발사가 성공하든 안하든 나와는 상관없다”면서 “위성이 하늘로 올라가면 우리 집 식구 밥 먹여 주냐?”며 비아냥거린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장마당 주민들은 또 “지난번에 두 번이나 성공했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텔레비전 통로가 어디 늘어나기라도 했는가?”라고 말하며 위성을 발사한다고 발표했을 때부터 설마하는 반응을 보였던 주민들은 실패소식이 나오자 역시나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는 반응이다. 

또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 북한 관계자는 “산토끼 잡으려다 결국 집토끼 놓친 격”이라면서 “외국에서 주겠다는 쌀도 못 받고 로켓을 쏘면서 돈만 날렸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인민들이 김정은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어 그는 “평양 사람들조차 어린 사람(김정은을 가리켜)이 너무 설친다, ‘불장난 쟁이’라고 놀리고 있다. 이번 로켓 발사도 김정은이 직접 지시했다고 선전했는데, 오히려 역효과만 가져왔다”면서 “북한이 로켓 발사 실패를 시인한 것은 아주 이례적이라면서 북한 사람들은 원래 ‘나가자 정신’이 있어 우기겠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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