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에 미친 위치기반 SNS 위력,지지율 10% 이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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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에 미친 위치기반 SNS 위력,지지율 10% 이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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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스마트폰 앱, 대전광역시 앱 활용 후보자 전원 당선

19대 총선에서 드러난 SNS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선거운동에 대한 갖가지 제약으로 그 동안 굳게 닫혀 있던 SNS 빗장이 처음으로 활짝 열린 19대 총선에서 SNS가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꺼리다.

야당에 유리할 거라는 일방적인 믿음으로 선거전에 임했다가 상식이 깨진 듯한 엉뚱한 결과에 따른 실망감으로 SNS 무용론을 주장하기까지 한다.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직전에 오차 범위 내의 근소한 지지율 차이로 혼전 양상을 보이다가, 선거운동 첫날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및 카카오톡 등의 SNS와 쉽게 연동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스마트폰 앱(App)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하고 무려 12% 이상의 차이로 여유 있게 당선된 후보자가 등장해 화재다.

ⓒ 뉴스타운
화재의 주인공은 바로 대전 서구을 민주통합당 박범계 당선자. 박 당선자는 대덕특구에서 발명된 특허 기술인 이포지션(ePosition)을 기반으로 개발된 후보자 개인 맞춤형 스마트폰 앱(App)을 공식 국회의원 후보자 중 전국 최초로 선보인 장본인이다. 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의 중심부인 서구을에서 최첨단 IT 기술로 앞서가는 후보자라는 이미지 차별화 전략과 함께 유권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신의 이름 그대로 ‘박범계’로 앱의 명칭을 정함으로써 SNS와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리는 2중 홍보 효과를 노렸다.

지난 3월 28일, 각 지역별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씩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번호걸기에 의한 전화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후 언론을 통해 공개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당선자의 지지율은 자유선진당 이재선 후보와 불과 1.6%의 근소한 차이로 박빙의 혼전 양상을 보였으나 개표결과는 12.9%의 큰 차이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당선되었던 것이다.

또한 개표 결과 박 당선자의 득표율이 지난 3월28일 발표된 지지율을 기준으로 +12.6%로 두 자리 비율로 상승한데 반해, 이러한 개인 맞춤형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이재선 후보(+1.3%)와 새누리당 최연혜 후보(+1.6%)가 모두오차 범위 내의 지지율을 보인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 뉴스타운

또한 대전의 6개 지역구 전체를 대상으로 각 후보자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SNS와 연계된 개인 맞춤형 스마트폰의 위력이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박범계 당선자와 함께 대전 서구갑 박병석 당선자와 유성구 이상민 당선자의 득표율도 각각 +11.2%와 +11.4% 상승한 것으로 밝혀져, 동일한 방식의 개인 맞춤형 스마트폰 앱으로 선거 운동을 치룬 민주통합당 후보 전원이 두 자리의 지지율 상승을 보이며 당선 된 것이다.

반면 이포지션(ePosition) 기반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대전 동구 이장우 당선자(+0.4%), 대전 중구 강창희 당선자(+1.2%) 및 대전 대덕구의 박성효 당선자(+1.6%)는 모두 오차 범위내의 한 자리 지지율 상승에 거쳐 개인 맞춤형 스마트폰 앱이 지지율에 미친 효과 측면에서 좋은 대조를 보여 준다.

ⓒ 뉴스타운

개인 스마트폰을 보유한 후보 지지자들은 이 앱을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하고 메모 글을 입력하면 사진 촬영 장소의 위치정보와 함께 앱 사용자 간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 앱으로 입력된 내용은 페이스북, 트위터 및 카카오톡 등의 SNS를 통해 친구들과도 쉽고 간단히 공유할 수 있다. 또 공유되는 모든 정보에는 후보자 이름이 항상 자동으로 표시되므로 후보자는 SNS에 노출되는 홍보효과를 얻게 된다.

특히 공유된 사진 촬영 위치 정보는 스마트폰 GPS 내비게이션과 연계되어 쉽고 빠르게 해당 지점으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앱을 이용하는 친구들끼리 약속장소나 경치가 좋은 곳을 알리고 싶을 때, 간단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만 하면 상대방은 촬영 위치를 지도로 쉽게 확인하고 바로 찾아 갈 수 있어 유용하다. 이 앱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되어 12개국에 등록된 이포지션 특허 기술로 기술표준원을 통해 국제표준기구에 제안을 한 이후 ISO 19151로 정식 과제 번호를 승인 받아 수년간 국제표준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 이상지 박사
ⓒ 뉴스타운
이포지션 특허기술 기반의 위치기반 SNS(LBSNS)인 후보자 개인 맞춤형 스마트폰 앱 개발을 주도한 (주)이포지션닷컴(대표 김상수)의 이사 이상지 박사는 “앱 사용자가 GPS 수신이 어려운 실내에 있는 경우에도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사진과 함께 쉽고 간단히 알릴 수 있고, 상대방은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 후 GPS 내비게이션으로 빠르게 찾아 갈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 박사는 또 “SNS 연동이 가능한 개인 맞춤형 스마트폰 앱의 위력이 드러난 이상, 총선 당선자가 평소에 이 앱을 통하여 꾸준히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지역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의정활동은 물론 차별화된 이미지 확보에 따른 지지율 향상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대 총선과 유사한 규모의 차기 지자체 선거는 그렇다 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선에서 당명이나 대통령 후보 개인 이름으로 SNS를 통해 공유가 가능한 맞춤형 스마트폰 앱이 등장하는 경우 어느 정도의 지지율 상승에 기여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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