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관용 국회의장박관용 국회의장은 FTA 비준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할 것임을 밝혔다.^^^ | ||
박관용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자유무정협정 비준동의안은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찬성당론을 확정해 놓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최병렬 대표와 홍사덕 총무 등 당 지도부가 농촌출신의원들에 대한 막판 설득 노력을 기울이면서 '사실상 당론투표'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동의안 통과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민주당은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지도부에서는 자유투표로 임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을 알려졌으며, 동의안 처리를 강력히 반대해온 한나라당과 민주당 내 농촌출신 의원들은 정부가 농촌지원대책 마련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은 "의원들이 농민을 설득할 수 있는 '여지'를 정부가 만들어줘야 찬성하지, 그렇지 않으면 반대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으며, 민주당 황창주 의원은 "비준안 반대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물리적으로 표결자체를 막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본회의에서 동의안 표결방식을 '투표소 기명투표' 방식으로 확정한 가운데 농촌출신 의원들 일부가 여전히 '전자투표'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표결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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