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노원 '갑' 이노근 후보 ⓒ 뉴스타운 고재만 기자 | ||
선거를 16일 앞두고 특정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 조사가 특정 후보를 띄우기 위한 수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 노원갑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전 노원구청장)는 25일자 한겨레신문 기사 (나꼼수 김용민 노원 갑에서 이노근 후보에 9포인트 가까이 우세)라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 언론들이 특정 후보를 띄우기 위해 여론 조사를 가장한 여론 조사를 한 것 같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노근 후보의 캠프에 K 모씨에 따르면 "한겨레신문사에서 의뢰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5일 보도한 제하의 기사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면서 강한 의혹을 제기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론 조사가 실시된 것은 사실이나 관내 4-50대 유권자가 전화를 받으면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는 등 정당한 여론 조사 방식이 아닌 특정 후보를 띄우기 위한 수단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조사기관 측에서 원하는 대답이 나오면 반영하고 불리할 것 같으면 전화를 끊는 등 조사기관이 과연 공정한 여론 조사냐면서 신뢰할 수 없는 여론 결과를 발표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편법이자 위법인 것 같다면서 강한 의혹을 제기 했다.
또 다른 관계자 C 모씨는 한겨레신문사에서 의뢰한 한국여론사회 연구소에 강력 항의하고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근거 있는 자료공개를 요청을 했다.
하지만 이 기관은 이노근 후보 측에서 요구한 자료를 공개하라는 요구에 법적으로 대응하라며 지려 제출을 거부해 이 후보 측의 주장을 뒷 받침하고 있다.
이에 이노근 후보 측은 정식 법적 절차를 검토하겠다면서 만일 여론 조사방법이나 불공정한 여론관련 기사에 문제가 있을 시 법적인 대응까지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련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가 끝난 뒤 6개월까지 보관해야 하며 후보 측이 공개를 요구하면 공개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심의위원회에 문의해 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