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이 '중국내란' 진실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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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이 '중국내란' 진실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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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내서 시가전 훈련 중인 장갑차로 판명

파룬궁 매체인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가 20일 보도해 전 세계에 큰 파문을 몰고온 '중국 내란' 오보는 베이징 시내에서 시가전 훈련 중인 장갑차의 사진을 오인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를 입증한 이는 바로 한국인 네티즌이었다.

'andrew'라는 아이디가 '일간베스트저장소'(www.libe.com) 사이트 게시판에 21일자로 올린 글에서 "당초 'Li de-lin'이란 중국인이 올린 사진속의 장갑차는 베이징 시내 모처에서 시가전 훈련 중인 중국 인민해방군의 장갑차로 판명났다."는 것이다.

'andrew'라는 한국 네티즌은 'Li de-lin'이라는 이름 하나만 가지고 최초 사진 게시자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중국 13억 인구를 감안하면 수 백명이 나올 줄 알았으나 웨이보(트위터) 검색에서는 단 2명만 나와 쉽게 찾을 수 있었다는 것. 

 
   
  ▲ 리더린(李德林) 씨의 블로그
ⓒ 뉴스타운
 
 

최초로 사진이 올라간 곳은 시나닷컴에 개설된 'http://blog.sina.com.cn/lidelin007'로 밝혀졌다.  리더린(李德林) 씨는 중국 경제지인 <주간 증권시장(Securities Market Weekly)>의 편집위원이기도 한 경제전문가로 알려졌다.

중국 웨이보에 게시된 사진에는 친절하게 설명까지 붙어 있었음에도 대기원시보를 시초로 국내 언론들이 오보 소동을 일으킨 데 대해 비난을 한 이 한국 네티즌은 사진 설명문까지 번역해 함께 올리기도 했다. 

사진설명에서는 "근래에 북경군구(군단급) 모 장갑여단 기관에서...훈련을 했다.  전차 2개 대대를 주력으로 무장보병, 수색, 통신, 공병, 정비등 분대가 공통참가해서 극렬한 대항작전을 했다..."라고 적혀 있었다.

장갑여단의 시가전 훈련상황에서 찍힌 사진이라는 것.  실제 사진에서도 가림막 외면에 '허베이(河北)중기집단'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 리더린 씨가 올렸던 사진 중 한 장.
ⓒ 뉴스타운
 
 

한편 20일자 대기원시보는 중국 고위 소식통을 인용, "18일 중공 고위층은 현재 보시라이의 최종적인 신병 처리를 두고 심각한 의견대립이 벌어졌고, 특히 원자바오와 저우융캉이 날선 대립을 보이며 분열직전에 이르렀다고 한다. 19일 저녁에는 정규군이 베이징으로 이동했고 베이징 무장경찰부대 역시 동원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이 기사는 뉴스 사이트에서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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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2013-03-13 13:51:00
일베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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