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4일 열린 문화예술시책설명회(사진)에서 문화기반시설확충을 위해 시립도서관을 증/개축하고 9개의 테마 박물관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동북아 관문 도시로서 기반을 형성하는 21세기에 문화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수구에 위치한 시립박물관의 경우 2005년까지 다년 계획을 세우고 78억8천만을 들여 3개의 전시실을 5개로 확충하며 590평의 제2전시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4월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받는 한편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사업비 32억원은 추경예산에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은 국비 78억5천 만원과 시비 244억5천 만원 등 총 323억원을 투입, 군·구별로 특색 있고 다양한 중·소규모의 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예정인 박물관으로는 ▲구 인천 일본 18은행지점을 활용해 건립되는 인천 근대생활사 박물관(시비 5억원) ▲중구 선린동 ‘공화춘’ 건물을 활용해 건립 예정인 자장면 박물관(시비 30억원) ▲중국 미술문화공간 조성 부지내 위치 할 계획인 문학박물관(국비 13억5천만원, 시비 31억 5천만원) ▲삼산 택지개발사업 지구의 부평향토사 박물관(국비 9억원, 시비 21억원) ▲강화역사관 앞에 위치할 강화 역사 박물관 ▲송현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내 금년 상반기 중 개관할 계획인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국·시·구비 13억 5천만원) ▲문학경기장내 유휴공간에 민자 유치로 건립될 세계민속어린이 박물관 ▲서구청에서 구상중인 서구 장난감 박물관 ▲중구 월미 공원내에 들어 설 계획인 이민사 박물관(국·시비 68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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