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는 지난 15일, 실적 호조로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약 81억 원으로 전년대비 56.85% 성장했으며 전년도 적자였던 영억이익은 약 8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엔케이바이오 측은 흑자전환은 ▲NKM 수요 증가 ▲일본 메디넷社로의 NK세포 배양 기술 이전 성공 ▲지엘라파社로의 세포배양액 기술 이전 성공 ▲NKM 원가절감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풀이했다.
한편, 엔케이바이오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KRX)로부터 전,현 경영진의 횡령배임설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를 받았으며 “대전지방검찰청으로부터 전.현 경영진의 검찰조사 진행 사실 확인했으나 추가로 확인 및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19일, 윤병규 대표이사는 “본의 아니게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투자자 분들께 대단히 죄송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사건으로 투자자 분들의 피해가 크다고 알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조사한 바로는 문제가 없으며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2008년 대표이사 자리에 앉은 이후 회사의 미래만을 보고 달려왔고 이제야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심경을 밝혔다.
조회공시요구(풍문또는보도)로 인한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컸으나 엔케이바이오는 감사보고서를 정상적으로 제출했으며 감사의견으로 ‘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인한 ‘한정’을 받았다.
엔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재무제표상으로는 적정함에도 불구하고 감사인으로부터 한정을 받은 이유는 지난 5년간의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정보를 감사보고서에 누락했기 때문일 뿐”이라 설명했으며 “적정에 가까운 한정으로 보면 되며 거래정지,관리종목 지정, 상장폐지 등 상장법인으로서 받는 불이익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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