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조석 2차관을 대표로 쿠웨이트와 이라크를 순방하는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조석 차관은 3.13~14일, 쿠웨이트시티에서 개최되는 제13차 IEF (International Energy Forum)에 참석하여 70개 산유국 및 소비국 장관급 인사, 33개 국제 에너지관련 기업 대표, 그리고 14개 국제기구 대표들과 만나 에너지 수급, 투자, 시장 변동성 및 환경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소비국 및 사우디, 이란,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 에너지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

* IEF 주요의제 : ① 장기 에너지 수급계획 및 투자 ② 에너지시장의 변동성 완화 ③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 발전 추구 ④ 글로벌 에너지 협력 채널

조석 차관은 이번 IEF 참석을 계기로 쿠웨이트 석유부장관 및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Al-Sada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과는 석유, 가스의 안정적 공급 및 제3국(터키)에 대한 플랜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Hussein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비상시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쿠웨이트측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IEF 기간 중 쿠웨이트 투자청(KIA)을 방문, 베이더 모하메드 살레 알-사드 청장과 함께 최근 유가상승으로 해외투자 여력이 커진 중동 국부펀드와 한국 기업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자본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하여 제3국에 진출하는 형태의 투자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쿠웨이트에 이어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하여 3.15일(목)에는 이라크 샤리스타니 에너지 부총리, 산업광물부 장관, 투자위원회 위원장, 석유부?전력부?국방부?공공사업부 차관, 국영석유회사(SOMO) 사장 등을 만나 양국 경제 전반 및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이라크는 그간 유?가스전개발, 전력?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에너지 분야의 협력이 한 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라크는 원유 매장량이 세계 3위이고, 전후 재건사업 추진 등으로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고, 우리기업들에게도 사업기회가 많은 시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