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2차 경선결과 발표, 현역 2명 탈락,

조직력 탄탄한 전, 현직 의원 우세

민주통합당은 10일 4ㆍ11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서울(7곳), 경기(6곳), 충남(2곳), 인천(1), 제주(1) 등 17곳에서 경선 승리자가 확정됐다.

이번 2차 경선에서는 현역의원 5명 중 2명이 탈락해 국민경선을 통한 첫 '현역 물갈이'가 이뤄졌다.

2차 경선 탈락자는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김진애, 김유정 의원으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서울 마포갑과 마포을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으나 '현역 프리미엄'과 '여성 가산점'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조직의 벽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아래는 2차 경선결과이다.

▲ 서울(7곳)

- 용산 : 조순용(전 김대중대통령 정무수석)

- 중랑을 : 박홍근(전 경희대 총학생회장)

- 마포갑 : 노웅래(전 국회의원) / 비례대표 김진애 의원 경선 고배

- 마포을 : 정청래(전 국회의원) / 비례대표 김유정 의원 경선 고배

- 강서갑 : 신기남(전 국회의원)

- 동작을 : 이계안(전 국회의원)

- 관악갑 : 유기홍(전 국회의원)

▲ 인천(1곳)

- 남동갑 : 박남춘(전 노무현대통령 인사수석)

▲ 경기(6곳)

- 안양동안갑 : 이석현(현 국회의원)

- 화성갑 : 오일용(전 민주당 인권법률국장)

- 용인갑 : 우제창(현 국회의원)

- 용인을 : 김민기(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 김포 : 김창집(전 민주당 김포 지역위원장)

- 평택을 : 오세호(전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특위 위원장)

▲ 충남(2곳)

- 천안을 : 박완주(전 천안을 지역위원장)

- 부여청양 : 박정현(전 안희정 충남지사 정책특보)

▲ 제주(1곳)

- 제주을 : 김우남(현 국회의원) / 끝

한편, 3차 경선은 서울 강남을, 전북 전주완산을 등 20개 지역에서 10~11일 모바일 투표와 12일 현장투표를 거쳐 실시되며 경선결과는 12일 발표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도국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