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은 “안티'안티조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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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은 “안티'안티조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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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日報는 인터넷 언론이 두려우면 스스로 변하라

 
   
  ^^^▲ 뉴스타운이 “안티'안티조선’” 사이트?
ⓒ 조선일보^^^
 
 

기업체를 어느 정도 다녀 본 사람이라면 한 속물적인 중간관리자가 직원들을 평가할 때, 자기와 전혀 경쟁상대가 되지 않는 신입사원이나 하급사원은 전적으로 칭찬하고 추켜세우는데 인색하지 않지만 자기와 큰 차이 나지 않는 연륜이나 능력을 가진 직원을 말할 경우에는 그 사람을 전적으로 칭찬하지 않고 어느 한 부분만을 마지못해 인정한다든가 하는 것을 많이 보고 겪어왔을 것이다.

또한 그 경우에도 중견사원을 하급사원과 맞비교 하면서 어떤 격하의 효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그 관리자의 自信感 결여에서 나온 것이라 하겠다. 그 自身 회사 내에서의 자기의 존재를 받쳐주는 확실한 實力財産이 없다보니, 다른 직원들과의 상대적인 위상관계에 민감하며, 혹시나 하는 변화에 전전긍긍하는 나머지, 동료에 대한 견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게 되는 것이다.

비유에 무리가 있겠지만 이와 똑같은 심리에서 우러나오는 행태가 조선일보에서 또다시 나타나는 것에서 뉴스타운은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속물적인 자는 항시 잠재적 경쟁자를 경계한다

6월 8일자 조선일보 [독자와의 대화]라는 사외보의 뉴스타운에 대한 언급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이제 조선일보도 인터넷 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해당 기사의 내용을 볼 때 조선일보가 가진 속물적 한계성이 너무도 명백히 드러나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오마이뉴스의 뉴스게릴라를 지망하다가 오마이뉴스의 편파성에 실망한 학생이 만든 아마추어 싸이트인 오노우뉴스를 소개하면서, 이미 오래 전부터 인터넷 언론으로서의 구색을 갖추고 운영되어온 뉴스타운을 “‘오노우뉴스’보다 좀더 구력(球歷)이 오래된 ‘뉴스타운’이라는 사이트도 있다. ...”라는 식으로, 일부러 가벼운 표현을 써가며 마치 우연히 알게 된 듯한 어투로 덧붙여 소개하였다.

이것은 오노우뉴스만을 소개하기는 마치 ‘大 조선일보가 한 사이트에 특별히 관심 두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複數(복수)의 취재대상을 마련하려다 보니 뉴스타운을 그 대상으로 했다는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5년 전통의 인터넷 언론을 한 학생의 급조사이트에 곁다리 붙여 취급

 

 
   
  ^^^▲ <조선일보 독자와의 대화> “안티'안티조선’ 사이트들”이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5년의 역사를 지닌 인터넷신문 <뉴스타운>을 "안티'안티조선’" 사이트로 폄하하면서 교묘히 자사에 유리하도록 보도하고 있다.
ⓒ 조선일보기사캡처^^^
 
 

이미 출범한지 5년째가 되는 인터넷 언론을 막바로 생긴 ‘특수목적(안티) 사이트’에 비교하여 ‘좀 더 구력이...’하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기사 담당자가 인터넷의 세계를 전혀 몰랐다든가 일부러 가볍게 보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쓴 것인가의 둘 중의 하나일 수밖에 없다.

언론의 안목을 가지고 뉴스타운을 한번이라도 보았다면 어느 회원이 글을 많이 쓰고 어떤 방향으로 쓰고 있는지 몇 분 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두어달에 한번 글을 쓸까 말까할 회원을 애써 찾아내 그들의 입맛에 맞는 발언을 유도해낸 그것은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보도인 것이다.

뉴스타운의 성격도 조사해보지 않고 수많은 ‘회원’ 중에 恣意的(자의적)으로 선정한 한사람에게 조선일보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하게 하여 마치 뉴스타운이 ‘그러한 회원’들이 모인 곳인 양 하는 것은 이제까지 人口에 膾炙(회자)되어온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왜곡보도의 再現이다.

마음대로 조작한 뉴스타운의 대표성

여기서 분명히 표방할 것은 뉴스타운은 결코 ‘안티 안티조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조선일보가 (그들 스스로의 자부하는) 제 역할을 제대로 했더라면 뉴스타운은 신세대 네티즌의 기호에 맞는 문화기사 위주로서 보다 가뿐하고 생동감 있으며 인간미 넘치는 뉴스정보사이트가 되었을 것이다.

조선일보는 자체의 거대자본에 걸맞는 사회적 책무는 생각 않고, 어찌하면 ‘변화하는’ 시대에 무난히 ‘일등신문’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할 뿐으로서, 그로 인하여 생기는 사회적 부담은 현재 몇몇 뜻있는 젊은 네티즌 들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떠맡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그것으로 그친다면 그저 (많은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상업언론이니 어쩔 수 없다는 관점으로 우리는 담담히 보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행여나 자신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平價가, (안티조선 성격의 것이 아닌) 다양한 인터넷 언론의 역할증대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切下(절하)될까 두려워, 수년간을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이룩하겠다는 의지로 지켜온 인터넷 언론을 개인학생의 급조 싸이트에 덧붙여 격하시키는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우리는 비록 이념사상적 지향점은 다르다 하여도 안티조선 우리모두의 운동이나 노무현 후보 등의 조선일보에 대한 태도, 문인들의 조선일보 不起稿 선언 등이 ‘이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유 있는 ‘안티조선’, 진지한 관점에서 계속될 것

그리고 (애초에는 알려주고 싶지 않았지만) 조선일보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은 다음 정권이 교체가 된다고 해서 ‘안티조선’ 이 거품 꺼지듯 사라질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이제까지는 ‘안티조선’의 경박스러움과 사상적인 모호성으로 인해 반사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지만, 이후 이념적 색안경을 벗어나 조선일보의 본질에 대한 올바른 통찰을 가진 진지한 자들에 의한 ‘안티조선’은 그들의 존재명분을 벼랑으로 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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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안티조선 2003-01-20 01:27:54
안안티조선의 詩 한수

길고 긴 여름날
길고 긴 7년의 잠에서 깨어
백성들의 즐거움을 위하여
노래 한곡조 하렸더니,
명아무개 읊조리던 노랫가락처럼
속 빈 깡통에 反지식!
대갈통 꼭대기만 번쩍이는 대머리에
빨간 단풍잎 노란 은행잎 꽂은 꼬락서니들이
노래 같잖은 노래 NO NO lethal 을 죽어라 불러대고,
맴 맴 맴도는 역겨운 냄새가
민주반도 전역에 몸서리 치고,
결국은 산(生)목숨이라
한줄기 노랑 동앗줄에 대롱 매달린
주어진 5년의 생명기한
무궁 무진 연장코자
선량하고 꽃다운 두 처녀 제물 삼아
흰쌀밥에 돼지고기 쇠고기 주지육림 호강 시켜준
양부모 배신 하고
바른말 하는 논객들 주리틀어 고려장 지내고
희희낙락 바보상자 앞장세워
광대놀음 노는 꼴에
맴 맴 맴
한 이레를 못버티고
나 스스로 새벽의 이슬 되어
맴 맴 맴
가락 곡조 여운만 남기고
맴 맴 맴
스러져 가무는 노을에 지노라...
새벽을 기다리며
밝아올 새벽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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