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수동 무직 강용석 "또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마포구 상수동 무직 강용석 "또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윤 후보 고소 이후 강 의원 성토하는 글 잇따라

요즘 언론에 관심 아닌 관심으로 뜨고 있는 강용석 무소속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비리 진실공방에서 패하고 의원직 사퇴를 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국회의장 사퇴 등으로 사표 수리를 할 사람이 없어 오는 5월말까지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게 된 가운데 계속 언론플를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강용석 의원은 해군ㆍ해병대 전우회 소속 김인배(해병대 장교출신) 외 123명과 함께 지난 4일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라며 "제주 해군기지는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할 '해적기지'에 불과하다. 강정마을과 구럼비 바위를 지켜내자”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 김지윤(28: 일명 고대녀)청년비례대표 후보를 서울중앙지검에 모욕죄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일명 ‘고대녀‘라는 별명을 얻은 김지윤 후보는 2006년 고려대 병설 보건과학대학의 총학생회 투표권 인정을 요구하며 본관 점거농성을 하다 출교된 뒤 소송을 거쳐 복학한 인물로 2008년 당시 촛불시위 때 MBC ‘100분 토론’에 시민논객으로 출연해 패널들과 열띤 공방을 벌여 ‘고대녀’라는 별명을 얻은 그녀는 고려대 문과대 학생회장 출신이다.

최근 제주도 해군기지건설로 시끄러운 시기에 ‘해적기지‘ 발언이 논란이 되자 8일 홈페이지에 “평범한 사병들을 해적이라 한 것이 아니라 강정마을을 짓밟는 이명박 정권과 해군 당국을 ‘해적’에 빗댄 것”이라며 “제주 해군기지가 미국의 합법적 해적질을 돕게 된다는 점에서도 해적기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방부와 예비역 해군, 해병대 출신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예비역들을 해적으로 격하하여 모욕한 것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국방부 역시 이날 김민석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모 당의 청년 비례대표 후보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언급했다"면서 "해군을 해적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우리 군으로서는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렇다면 해군에 간 우리 장병은 전부 해적이고 그 장병의 부모 형제는 전부 해적의 부모형제란 뜻"이라면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지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해군도  법적 대응방침을 밝혔다. 해군은 “우리 군을 ‘해적’으로 비하한 주장은 안보의 최후 보루인 군에 대한 매도와 국민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의 명예와 사기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당사자의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을 촉구함과 동시에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혀 말한마디 잘못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번 발언이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되면 형법 제311조 모욕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강용석 의원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구럼비 발파 작업에 반대하는 글을 겨냥해 쓴 여배우 김규리에 대해 “구럼비라는 예쁜 이름 때문에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고 있다”며 “광우병 걸릴까봐 청산가리 먹겠다고 하다가 이름 바꾼 김규리 또 나섰지만 구럼비는 그냥 바위일 뿐. 또 이름 바꾸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계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김규리가 앞서 트위터를 통해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라며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구럼비 발파 작업에 반대하는 글을 겨냥한 쓴소리다.

강용석 의원이 김규리의 개명 발언을 한 것은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김민선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던 김규리가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한 그녀 이후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표현한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김지윤 씨를 8일 고소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 후보를 겨냥했던 비난의 화살을 강 용석 의원에게 돌리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또냐. 고소를 일삼아 하는걸 보니 관심병이다" "징글징글하다 이젠 강용석이 고소를 하든 말든 관심을 안줘야 하는데..." "또 강용석의 묻어가기가 시작됐다. 김지윤이 주장하는 바를 모르는게 아닐텐데" 등 강 의원을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