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대표가 협상 과정에서 전권을 행사 하기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만나 오는 8일 야권연대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두 대표는 회담을 마치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그 전까지 협상을 완료하고 8일 양당 대표회담을 거쳐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것”이며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 심판, 민주주의 평화회복, 노동존중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 전국적, 포괄적 야권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또 "손발이 잘려나가는 아픔을 견뎌야 한다. 180여명의 총선 후보들과 당원들로부터 위임받은 전권을 가지고 회담에 임한다"고 다짐했다.
이들 두 대표는 이어 지난달 24일 이후 중단됐던 양당 실무대표 협상을 즉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19대 국회에서 입법 추진과제로 삼을 정책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양당 대표가 협상 과정에서 전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진보신당’에도 야권연대 논의에 참여할 것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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