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한국의 국회에 해당) 대변인은 4일
▲ 중국 베이징 텐안문 광장 옆 인민대회당 건물 ⓒ 뉴스타운 | ||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정부(국무원)이 전인대에 제출할 2012년도 예산안에서 국방비가 실적보다 11.2% 증가한 6,702억 7천만 위안(약 85조원)에 달한 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11.2%라는 두자리 수 증가는 미국 달러화로 환산할 경우 1,063억 9천만 달어ㅔ 해당해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이로써 중국의 이 같은 국방비 예산 수준은 미국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전인대 리 대변인은 2011년 국내총생산(GDP)대비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1.28%에 불과하며 이는 미국보다 낮은 수치로 “다른 국가에 위협이 되는 수준이 아니다”며 굳이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의 국방비 예산에는 항공모함(우크라이나에서 구입, 개조한 항공모함 와량거(瓦良格)호) 구입비와 개조비 및 대함 탄도미사일 ‘동풍 21D', 스텔스 전투기 젠(殲)-20 개발비 등은 포함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방비를 포함한 2012년도 예산안은 5일 전인대에 제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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