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낚시취미 인구가 늘어나면서 낚시객 안전사고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올 들어 낚시도중 발생한 안전사고를 조사한 결과 총 20여건이 발생, 48명이 구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발생건수 13건보다 7건(54%)이 늘어났고 구조원인은 33명보다 15명(45%)이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기존 낚시객이 대부분 남성이었던 것이 점차 여성도 낚시를 취미생활로 많이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7일 오후 2시50분께 북제주군 한림읍 수원리 해안가에서 김모씨(남.39세)가 낚시장소를 옮기다 실족해 발목에 타박상을 입는 사고를 발생했었다.
이에앞서 지난달 10일 오후 6시께 북제주군 한경면 차귀도 속칭 방어덕에서 가족단위로 낚시를 즐기던 남성,여성 등 10여명이 높은 파도에 고립돼 119 구조대가 출동, 2시간만에 구조를 했었다.
이처럼 낚시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요인은 대부분 밑물과 썰물의 차가 심한 물때가 좋은시기에 많이 발생했으며 일기예보를 무시했다 빠져나오지 못한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안전장구도 착용하지 않고 낚시하는 경우도 안전사고 발생에 한몫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 앞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주요 방파제에 낚시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문과 인명구조함 설치를 점차 늘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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