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개월 사이 거래 무역업체 100개사 도산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와 두바이(Dubai) 정부계의 누르 이슬람 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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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각) 미국의 대 이란 제재 발표에 응해 이란측과 모든 거래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등 2일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누르 이슬람은행은 이란이 원유를 수출하고 상대국에서 원유대금을 받는 무역결제의 대부분을 취급해온 은행으로 두바이 정부가 미국의 압력으로 이 은행에 거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는 지금까지 경제 제재에 대한 협력에 매우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왔으나 최근 방침을 바꿔 현지 금융기관들은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란과의 거래를 자제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바이 금융기관의 이 같은 이란과의 거래 중단 및 자제 확대로 두바이를 경유해 물자를 수출했던 무역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어 2개월 사이어 무려 100개사가 도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이란계 상공업단체 대표는 “이란에 대해 무역을 할 수 없는 암흑시대가 돼 버렸다”면서 이로 인해 이란 경제가 한층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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