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광, 프랑스 1부 소쇼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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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광, 프랑스 1부 소쇼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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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 빠르면 내달께 데뷔전 치를 듯

"신화를 꿈꾸며..."

차세대 유망주 조원광(18.안양)이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한다.최근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지난 4월 렌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던 조원광이 FC 쇼소 훈련캠프에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조원광은 쇼소 구단의 최종 입단 합격 통지를 받고 이적에 대한 마지막 조율과 본인의 최종 결정만이 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원광이 활약하게 될 FC 소쇼는 최근 2부 리그에서 승격해 현재 1부 리그 20개 팀 가운데 4위(10승 3무 4패)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돌풍의 팀이다.

60년대 대표팀 스위퍼로 이름을 날린 조인수(전 축구협회 경기부위원장)씨의 외아들인 조원광은 9살 때 독일 쾰른에서 유학을 통해 축구를 처음 시작했으며 각급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친 실력파다. 2001년 한양중 재학 시절 과감히 학교를 중퇴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조원광이 최종적으로 이적에 대한 사인을 마무리하게 되면 서정원(스트라스부르), 이상윤(로리앙)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3번째 '샹피오네' 선수로 등록된다. 당연히, FC 메츠 청소년 팀과 올 해 계약한 강진욱, 어경준 보다도 먼저 1부 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프랑스로 다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정식으로 계약서에 사인 할 예정인 조원광은 20만 달러의 계약금과 10만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포함해 우리나라 돈으로 10억원 수준(3년 6개월)의 고액을 제공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통역, 자동차, 주택 추가 지급)

조원광의 공식적인 데뷔전은 빠르면 내달 10일 니스와의 경기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이적 문제와 관련해 조원광의 아버지인 조인수씨는 지난 17일 안양 LG 조광래 감독에 폭행을 당했다며 진단서를 첨부해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심한 파동이 예상된다.

조인수씨 쪽에서는 "(조)원광이가 입단테스트를 받으러 출국하기에 앞서 인사차 조감독을 찾아갔다가 안면을 맞아 왼쪽 눈 부위와 코가 부어올랐다"며 "진단서가 나오는데로 조감독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변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구체적인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조원광이 안양 입단 이후 기대와는 다르게 1군에 들어가지 못하며 조인수씨가 팀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구단측에서는 팀과는 상관없이 계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해 온 '괴씸죄'를 들먹이며 끊임없이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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