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의장 이지웅)는 20일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계룡시장이 제출한 2004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하였다.
이날, 의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계룡시 예산은 일반회계 500억, 특별회계 301억원 등 총 801억원으로 금년도 예산액 716억원보다 11.9%가 증가된 규모로서, 이는 자치단체로 재정이 독립되어 지방교부세 등 법정 지원예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 자치역량 강화와 정보체제 구축 - 문화예술 창달과 체육진흥 - 시민의 건강과 복지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 쾌적한 삶의 환경 조성 - 지역균형개발 - 시민의 안전한 삶 보장 등 7대 주요투자사업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의 주요투자사업을 살펴보면, 저소득층 생계급여, 경로연금, 보육시설 운영지원, 보건소 신축 및 보건의료장비 보강 등 시민 복지와 건강증진에 총 예산의 12.6%인 60억원, 계룡 펜싱팀 육성, 문화재 정비, 도서관 건립 등 문화예술 창달과 체육진흥에 18억원(3.8%), 시민의 쾌적한 삶의 환경 조성을 위하여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및 도시공원 조성 등 총 10개 사업에 104억원 (21.9%)이 편성되었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입암산업단지 조성에 157억원, 논농업직적지불 및 쌀 생산조정제와 농업소득원 개발에 4억원 등 총 예산의 37.6%인 179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균형개발을 위하여 도시기본계획 수립, 농어촌도로정비, 두계철도건널목개량 등 11개 사업에 8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제 막 출범한 신생자치단체로서 예산규모는 적지만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개발 등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을 우선순위로 내실 있게 편성하였으며, 시민의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이니만큼 시민을 위하여 소중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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