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의원 횡령의혹 소환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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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 의원 횡령의혹 소환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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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고서 외화 150만달러 등 무더기 발견

^^^▲ 김운용 의원
ⓒ kws^^^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겸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인 김운용(72) 민주당 의원의 불법 금품수수 및 횡령 비리의혹과 관련, 이르면 이달말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구속된 전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 이광태씨 등을 통해 김 의원의 수뢰 혐의를 확인하고 보강수사를 거쳐 김 의원을 소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김 의원이 태권도 관련단체의 공금 횡령 및 KOC 위원 선임 과정에서의 금품수수 혐의 외에도 다른 위법 혐의에 대한 단서를 확보, 면밀히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19일에도 김 의원의 개인금고와 은행 대여금고에서 150만달러(한화 18억원 상당) 이상의 외화와 거액의 양도성예금증서, 각종 채권을 함께 발견하고 이 돈의 출처를 캐고 있다.

검찰이 김 의원과 부인의 은행 대여금고 및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한 외화는 100만달러 이상의 미화와 50만달러 규모의 엔화, 유로화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거액 외환 보관 자체는 처 벌대상이 아니나 조성과정에 불법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 의원이 평소 해외출장이 잦긴 했지만 이같은 거액의 외화를 따로 금고에 보관해온 경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이 끝난 뒤 IOC가 세계태권도연맹에 3,00여만달러의 배당금을 내려보낸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의 사용처와 연맹 차원의 공금유용 여부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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