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인 빌려드립니다’ 사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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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인 빌려드립니다’ 사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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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 우려 점점 커져

중국에서 최근 애인을 대여하는 서비스업이 인터넷   
▲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올라온 '연인 렌탈'관련 기사 캡쳐 합성 ⓒ 뉴스타운
등을 통해 등장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애인 대여업’ 사업은 독신 남녀를 대상으로 ‘애인 역할’을 하는 사람을 빌려주는 것으로 ‘결혼은 언제 할거냐?’라는 부모들의 성화를 피해 독신자가 귀성할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부모님의 압력에 지치지 않으셨습니까?, 애인을 빌려 귀성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이는 중국의 최대 인터넷 쇼핑 사이트인 ‘타오바오’에 “연인 렌탈‘을 입력하면 수십 건의 검색 결과가 나온다. 

이 대여를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1위안(약 178원)에서 수십만 위안까지 천차만별이며, 30일 이내에 4건의 계약 기록을 보유한 허난성의 한 여성의 페이지를 열면 서비스 항목에 “함께 식사하는 것은 1시간에 15위안(약 2,700우???), 영화감상은 1시간에 10위안(약 1,780원), 공포영화는 2배이다. 또 친척 등의 모임이 함께 참석을 할 경우에는 1시간 당 20위안(약 3,600원)” 등의 가격이 올라있다. 

이 같은 애인 대여업이 성행하게 된 이유는 중국에서는 부모의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자녀들이 부모들로부터 중압감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연인 렌탈 서비스업이 횡행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서비스가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불안해하는 목소리도 크다. 상하이에서 발행되고 있는 ‘해방일보’는 한 변호사의 말을 인용, ‘사람은 법적으로 임대의 대상이 아니며 법적인 보호도 받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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