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이란 대통령은
▲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 뉴스타운 | ||
11일 국영 TV를 통한 이슬람 혁명 33주년 기념 연설에서 “이란이슬람공화국은 핵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very important)' 업적을 곧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 주목된다.
이날 33주년 이슬람혁명 기념식에는 정부가 동원한 것으로 보이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치렀다. 기념식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진이 있는 깃발을 들고 “이스라엘에 죽음을 ! 미국에게 죽음을!(Death to Israel, Death to America)”이라고 크게 외쳐댔다고 복수의 외신들이 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다가오는 며칠 안에 세계는 이란의 발표를 보게 될 것이며, 매우 중요하고도 중요한 핵 업적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광장(자유광장)에 모인 군중들을 향해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디네자드의 이 같은 발언은 대 국민 결집 의도도 있어 보인다.
한편, 최근 몇 주동안 이란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해 미국을 비롯해 서방국가들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서방국가들은 대 이란 제재조치를 더욱 강화하면서 핵무기를 개발하기 전에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란은 줄곧 핵개발 목적은 민수용 발전용으로 평화적 이용에 국한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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