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입 유럽경제위기로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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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입 유럽경제위기로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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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우려

중국 세관총서는 10일,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5% 감소한 1,499억 3,900만 달러를 기록해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 쇼크 여파로 무역이 주춤했던 지난 2009년 11월 이래 2년 2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발표했다.

수출과 함께 수입도 15.3% 감소한 1,226억 6,100만 달러로 2년 3개월 만에 전년 기록에 미달된 사태가 빚어졌다. 이 같은 마이너스 성장은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의 감속이 주요원인으로 보인다.

중국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물자를 구입할 여력이 저하한데다 수출의 침체로 인해 자력으로 수입을 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는 결과로 이 같은 현상은 세계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흑자는 272억 7,800만 달러로 10개월 연속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최대 수출지였던 대 유럽 수출이 재정위기 영향으로 정체를 겪었고, 그 외에도 춘절(春節, 설 연휴)에 따른 중국 내 연휴로 기업의 영업일이 지난해보다 적었던 것도 마이너스 성장의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재정위기에 처한 유럽경제 조기 회복의 전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의 수출 침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중국이 이에 대해 받을 영향 또한 우려되는 실정이다. 

수입의 감소는 가공무역부문의 원재료 조달 둔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와 지역별 수출을 보면 일본과 미국이 한 자리 수 증가를 보였지만 유럽연합(EU)은 3.2%가 줄어들었다. 수입은 유럽연합이 14.0% 감소했고, 일본은 35.7%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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