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제재 유엔결의안 거부 중국-러시아 비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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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제재 유엔결의안 거부 중국-러시아 비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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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 인권을 존중해야

시리아 치안부대는 1일(한국시간) 반정부 시위대 및 일반      

▲ 시리아 치안부대 공격으로 불타는 홈스의 건물 /사진 : 알 자지라 방송 캡쳐 ⓒ 뉴스타운

시민을 향해 지속적으로 탱크 및 대포를 발사 최소한 50명이 사망했다고 반정부 인권단체 측은 주장했다. 


또한 지난 3일(현지시각)에도 이 같은 시리아 치안부대의 시위대 공격으로 200명이 사망하는 등 무차별 유혈탄압이 지속되고 있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바사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려 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 무산돼 시리아 사태 해결이 난관에 부닥치고 있다. 


아사드 정권은 아랍연맹 측의 제재조치 및 감시단 파견 및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중국과 러시아를 믿고 있는 탓인지 외부로부터의 압력에 면역성이 생긴 것처럼 보인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가장 보편적인 인권 및 인간 생명의 존중이라는 개념에 대해 자국들의 이해ㅑ관계에 따라 시리아를 감싸고돌면서 외부세계로부터 아사드 정권에 ‘살인면허증’을 발부라도 하는 듯한 행태 국제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시리아 반정부 세력 측과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안을 거부했다며 리비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습격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리아 홈스 주민과 접촉을 가진 시리아 반체제 인 중 한 명은 최근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포격 사건은 불법적이며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하고 특히 아사드 정권에 빌붙은 충성파들이 시위대를 향해 다연발 로켓포를 발사하고 있어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동 위성 텔레비전이 보도했다. 이 위성 방송은 홈스 현지의 발포현장을 현장중계를 했으며, 화면에서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건물에서는 화염이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려는 유엔, 미국 및 주요 유럽 국가들의 노력이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국면전환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유엔은 물론 동맹국들과 함께 ‘(시리아에 대한) 지역적이고도 전국적인 제재조치’를 통해 시리아의 자금 고갈 및 시리아향 무기 선적 금지 등을 포함한 시리아 고사작전을 꾀하려 하지만 러시아-중국 2개 국가 때문에 시리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유엔의 시리아 문제 해결방안이 편파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중동지역에서 가장 긴밀한 동맹국이 시리아이다. 시리아에 위치한 러시아 해군기지가 유일하게 존재하고 있어 이 지역의 에너지 수송 등 다방면의 루트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시리아 안보리 결의안 채택 거부권 행사를 한 중국도 서방국가들이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지에 간섭을 함으로써 무력적 정권 변화를 꾀하려는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인민일보는 “시리아는 극도로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 간단하게 한쪽을 지지하게 다른 한쪽은 사태 국면을 뒤틀리게 하는 등 새로운 재앙의 씨앗이 싹트는 곳이 시리아이다”면서 시리아 감싸기에 바빴다.


그러나 같은 이슬람권인 아랍권과 비 아랍권이 국가에서도 시리아의 무차별 유혈탄압을 비난하며 자국 주재 시리아 대사관 및 러시아 대사관을 습격하는 등 비인도적, 반인간적 행위를 성토하고 있다. 


터키의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중국은 엄연한 현실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서방 세계에 대한 보다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최근 러시아와 중국의 대 시리아 감싸기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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